ISSUE | 도시의 추상의 기록을 마주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 ARTIST | 자연과 인공, 부분과 전체의 관계를 탐구하는 코헤이 나와
CALENDAR|시대와 시선을 넘나드는 이번 주 전시 추천
AFTER WATCHING| 소몽 그리고 카르보 파스타바
이미지의 경계에서 균형을 탐색하는 양현모
[Artist Focus🔎] 흐릿해지거나 또렷해지는 순간, 이미지의 경계에서 균형을 탐색하는 양현모 작가를 소개합니다. 시지각의 작용 속에서 형태는 부서지고 변하며, 그 과정 속에서 오히려 단단한 강인함이 축적됩니다. 작가에게 그리기는 스스로를 관찰하며 ‘균형 찾기’를 반복하는 일이고, 회화는 그렇게 연속적으로 파생되어 나아갑니다. 완벽한 대칭에서 출발해 흔들리는 불꽃에 이르기까지, 위태로워 보이지만 꺼지지 않는 형상 속에서 견고함을 발견해 보세요.
[이번주엔 이전시] 포스터와 전단지 같은 도시의 부산물은 마크 브래드포드의 손에서 추상이자 사회의 기록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긁히고 겹쳐진 화면에는 도시의 삶과 지워진 목소리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회화는 더 이상 벽에 머물지 않습니다. 대형 설치 〈떠오르다〉 위를 직접 걸으며 몸으로 체험하는 새로운 감각의 추상과 사회와 예술이 만나는 지점을 마주해 보세요. 참고로 이 전시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은 이번 주가 마지막입니다. 도시의 표면을 따라, 지금 걸어보세요.
[Focus on_Artist 🔖] 자연과 인공, 부분과 전체의 관계를 탐구하는 코헤이 나와 작가를 소개합니다. 그는 세포처럼 축적된 부분이 하나의 전체를 이루는 과정을 통해, 유기적 형태가 어떻게 인공적으로 양식화되고 새로운 구조로 변모하는지를 보여줍니다. 탄소, 실리콘, 수정, 금, 알루미늄 등 다양한 재료를 해체하고 결합하며 색과 질감, 형태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듭니다. 대표적인 조각 연작 〈픽셀 PixCell〉은 디지털 이미지의 최소 단위인 픽셀과 생물학적 세포를 겹쳐, 사물의 본질과 인식의 구조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코헤이 나와의 작업은 결국 형태를 넘어 인식의 한계를 시험하는 여정입니다. 조각과 공간 속에서 물질과 감각 사이를 오가며 동시대 세계를 새롭게 느껴보세요.
이번 주, 서로 다른 시대와 언어를 건너온 네 개의 전시는 우리가 익숙하게 믿어온 아름다움과 역사, 그리고 도시를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시간의 깊이와 시선의 결이 겹쳐지는 자리에서, 이번 주 전시들은 우리가 보고 믿어온 세계의 경계를 조금 넓혀줄 거예요. 익숙함 너머의 장면을 만나고 싶다면, 전시장으로 천천히 걸어가 보세요.
«알폰스 무하 : 빛과 꿈»
✏️ 한국–체코 수교 35주년을 맞아 찾아온 아르누보의 거장, 알폰스 무하의 예술 세계를 만나보세요. 빛으로 그린 시대를 목격해 보세요. 📅 25.11.08 - 26.03.04
📍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대로 108 6층 ALT.1
«Gore Deco» ✏️ 그림과 아름다움에 씌워진 오래된 규범을 흔드는 장파의 질문에서 출발하여 여성적 그로테스크와 주변화된 감각을 화면 위에서 보여주는 장파를 만나보세요.
📅 25.12.09 - 26.02.15 📍 종로구 삼청로 54 국제갤러리
«SEOUL, FILM AND CANVAS» ✏️ 서울영화센터의 개관을 기념하는 첫 번째 전시를 통해 서울이라는 도시가 품었던 9 편의 영화를 9 명의 아티스트를 통해 새로운 시선을 마주해 보세요.
레터 너무 유익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자세히 보려면 인스타 계정으로 전환되고 앱스토어 -> 열기 -> 막상 안 열림 이렇게 진행 되니까 직접 인스타 접속해서 검색하고 들어가게 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전체 내용을 흐름 끊김 없이 메일에서도 정리된 내용들을 보고 싶습니다! ㄴ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이번 주 레터부터 보다 상세하게 전달해 드릴게요!